제4차 한글 맞춤법·문법·어휘 모의고사로 짚어보는 헷갈리는 표현들의 원리
문제지를 펼쳤을 때 ‘괴로와’와 ‘아름다워’ 중 어느 쪽이 맞는지 잠시 멈추거나, 문장 안에 주어와 서술어가 몇 번 등장하는지 세어 본 경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맞춤법과 문법은 규칙을 한 번 외웠다고 해서 모든 문제에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어서 예외와 문장 구조에서 혼동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4차 50문항 모의고사를 바탕으로 ㅂ 불규칙 활용, 홑문장과 이어진문장, 보어, 속담과 사자성어처럼 실제 문제에서 판단이 필요한 부분을 원리 중심으로 알려드립니다. 1. 제4차 모의고사는 무엇을 다르게 볼 필요가 있을까 이번 모의고사는 맞춤법·어문 규정 20문항, 문법 15문항, 어휘 1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영역 배분은 이전 회차와 비슷하지만, 세부 문제를 보면 단순 표기보다 예외 규정과 문장 구조를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유형이 눈에 띕니다. 맞춤법에서는 ‘며칠’, ‘금세’, ‘설렘’처럼 겉모양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운 표현이 등장하고, ㅂ 불규칙 활용에서는 일반적인 규칙과 일부 예외를 구별해야 합니다. 문법에서는 보어와 문장의 짜임처럼 문장 성분 사이의 관계를 분석해야 하는 문제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어휘 영역은 단어의 뜻을 직접 묻는 문제뿐 아니라 속담과 사자성어의 비유적 의미를 이해해야 하는 유형까지 연결됩니다. 시험장에서 이런 문제를 만나면 “전에 외운 내용인가?”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는 시간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문제에서 요구하는 판단 기준을 먼저 찾는 편이 빠릅니다. 표기 문제라면 규칙과 예외를, 문법 문제라면 성분의 관계를, 어휘 문제라면 문맥과 비유적 의미를 확인하는 식입니다. 놓치기 쉬운 포인트 모의고사의 영역별 문항 수만 보고 공부 시간을 나누기보다 어떤 유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도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3문제를 틀렸더라도 규칙을 몰라서 틀린 것과 알고도 적용하지 못한 것은 복습 방법이 다릅니다. 2. ‘며칠’과...